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이하 ‘협회’) 협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협회 청사 비상홀에서 ㈜도화엔지니어링 박승우 대표이사, ㈜삼진이앤아이 정태희 대표이사, 한국물환경학회 김성표 학회장, 중앙대학교 박규홍 교수 및 협회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유정복 신임 협회장은 지난 6월 26일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7월 17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선출이 최종 승인되어 8월 5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협회장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유정복 신임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후위기와 기술혁신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상하수도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와 첨단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의 빠른 정착과 온실가스 감축형 상하수도 운영, 노후시설 재정비와 운영 전문화를 통한 물관리 혁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협회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 회원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제도 개선 ▲ 탄소중립·AI 등 미래 물관리 환경에 선제적 대응 ▲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경쟁력 제고 ▲ 상하수도시설의 재투자 및 운영 전문화 등을 제시했다.
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 재39조(법률 제6449호, 개정 2001.3.28., 現제56조)에 근거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168개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약 1,3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물 분야 민‧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이다.
역대 협회장에는 고건 서울특별시장(1대), 안상영 부산광역시장(2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3~4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5~6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7~8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9~10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11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12대)이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