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빛과 소금 봉사단, 지역 어르신들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펼쳐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3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에 위치한 비담한복(동구 필문대로 136, 1층)에 지역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웃음꽃 피는 사진관, 어르신 행복 장수사진] 촬영으로 용봉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용봉동 협치고도화추진단과 용봉동 문화체육분과에서 주관한 행사로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정순남 빛과소금봉사단장은 "꽃집(정플라워 대표)을 운영하면서 벌써 20여년 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어르신 미용봉사를 시작으로 독거 어르신들 댁을 직접 방문하여 염색도 해드리고, 오늘은 그동안 찾아뵙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래 오래 행복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거동이 불편하고 지병이 악화돼 참석을 못하신 어르신 세 분이 있어 아쉽다며 항상 봉사를 통해 주변에 사랑을 전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용봉동 관내 2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산수동 비담한복(윤미애 대표)에서 한복을 협찬하고, 품암동 안경랜드21(김갑규 대표)에서 어르신돋보기 20개를 후원, 사진 작가 기세택, 나마리씨가 사진 촬영에 재능기부를 하고, 그린아트(김형오 대표)에서 액자를 후원했으며, 그 외 헤어메이크업은 빛과소금, 해피니스모델협회(박주연 회장) 회원일동이 참여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북구 용봉동 이미숙 동장이 참석해 "오늘의 행사에 참여한 빛과소금 봉사단을 비롯한 해피니스모델협회 회원일동에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에 너무 감사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이렇게 고운 한복을 입고 장수사진을 찍어주시니 나라에서 해야 할 사회복지를 영역을 지역 봉사단이 이렇게 함께 해주니 너무 고맙고 어르신들도 너무 좋아하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해패니스모델협회 소속으로 봉사활동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오명하 날아라드론협동조합 원장은 어르신 봉사에 손수 참여해 홍보 분야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사진촬영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행사를 마친 후 봉사자 전원에 점심식사 제공과 차담회까지 진행하며 함께하는 봉사 활동이 일상에 행복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김지원 봉사단원(서구문화센터 모델강사)이 후원금을 전달하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하루가 보람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