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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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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논란’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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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7월 22일 목포 평화광장과 갓바위 해상 보행교 일원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 지난 7월 22일 목포 평화광장과 갓바위 해상 보행교 일원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지난 7월 22일 목포 평화광장과 갓바위 해상 보행교 일원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정화 활동을 가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준 시의원은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이 무더운 날씨에 당신 뭐 하는 거냐, 사고라도 나면 책임을 지겠느냐”며 큰소리를 치는 등 보는 사람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욱이 박 시의원은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조 시장 권한대행에게 공무원과 시의윈 등 쓰레기 정화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이 뭔데 이런 행사를 하느냐”며 막말을 해 시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으로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 김 씨는 “온 나라가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 현실감이 떨어진 시의원의 행동은 갑질로 보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너무도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박 시의원은 “갑질한 게 아니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걱정돼서 한 말”이라며 “언성이 높아진 것은 있지만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7월 26일 저녁 8시에 평화광장에서 2025 목포해상W쇼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어 행사장 인근에 해양 쓰레기가 집중돼 있어 악조건의 날씨에도 수거 작업을 했다.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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