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을 ‘ 내만세위원회 ’, 시민참여 이색 선거운동 눈길 !
풀뿌리 시민유세단 , 자전거 유세로 골목 속 유권자와 직접 만난다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광주 광산구을에서 6 월 3 일 제 21 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색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 시민과 당원이 함께 만드는 ‘ 내만세 ( 내가 만드는 선거 ) 위원회 ’ 의 자전거 유세와 생활밀착형 캠페인이다 .
지난 19 일 ( 월 ) 민형배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광산구을 ) 을 비롯한 선거운동원 , 내만세위원회 소속 시민유세단 , 동네방네 응원단은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누비며 광산구 첨단 1·2 동 일대 시민들과 소통했다 .
‘ 내만세위원회 ’ 는 “ 내가 만드는 선거 ” 를 지향하는 풀뿌리 선거조직이다 . 시민 스스로 유세를 기획하고 , 홍보물을 제작하며 , ‘ 정치소비자 ’ 에서 ‘ 정치창작자 ’ 로의 변화 를 실천한다 . ‘ 내만세위원회 ’ 는 본 선거기간 시작부터 자전거 유세 , 시민유세 , 응원도구 콘테스트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선거 문화를 바꾸고 있다 .
내만세위원회는 △ 시민유세단 △ 이방저방 온라인홍보단 △ 동네방네 현장응원단 △ 내돈내만 내가 광고맨 총 4 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
시민유세단 은 ‘1 일 1 시민유세 ’ 를 원칙으로 , 매일 시민 1 인이 유세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 유세 내용은 웹포스터와 영상으로 제작돼 매일 SNS 로 확산된다 . 이방저방 온라인홍보단 은 지역 이슈를 반영한 카드뉴스와 쇼츠 ( 짧은 영상 콘텐츠 ) 를 하루 3 개 이상 자체 제작한다 .
동네방네 현장응원단 은 아침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 동네 곳곳에서 응원을 펼친다 . 지난 19 일에는 자전거 유세와 골목 응원을 동시 진행했다 . 내돈내만 내가 광고맨 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인쇄물 , 응원도구 , 브이로그 등을 통해 정치참여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있다 .
내만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한솔 광산구의원은 “ 시민이 주인인 선거는 말이 아니라 실천 ” 이라며 “ 직접 나서고 , 내 손으로 만들어야 진짜 정치입니다 . 광산에서 우리가 이재명을 만들 겁니다 ” 라고 강조했다 .
자전거 유세에 참여한 시민 황예슬 씨는 “ 직접 홍보물을 만들고 유세에도 참여해보니 , 정치가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 며 , “ 주변에 꼭 투표하라고 열심히 말하고 다닌다 ” 라고 소감을 전했다 .
민형배 의원은 “ 이제 정치도 , 선거도 시민이 만드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 며 “ 이번 대선은 위대한 광주시민의 손으로 내란 세력을 퇴장시키는 역사적 선거가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