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예산 편성 본격화우 시장, 전주 변혁을 위한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 우범기 시장, 8일 정부세종청사 찾아 기재부·국토부·과기부 등에 주요 사업 국가예산 반영 요청
- 주요 현안사업 예산반영 적극 건의하고, 전주시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강조

[코리아드론매거진] 서충열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정부의 예산 편성 시기에 발맞춰 주요 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 우범기 시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상대로 전주시의 신규 핵심사업을 국가예산안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가 이달 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의 현안 해결과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최대한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먼저 우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예산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 주요 간부들과 면담했다.
○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력해 사회통합과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 △균등한 문화향유 기회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국립 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스포츠가치 확산 및 체육활동 활성화 기여를 위한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 주요 신규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 우 시장은 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전주 국도대체우회도로(상관~색장) 구축사업과 관련해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전주 외곽순환망의 마지막 잔여구간(4.3km)을 연결해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우 시장은 전주와 인접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 이어 우 시장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토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공간 창출을 위한 ‘전주부성 복원·정비사업’ △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센터 등 복합시설을 갖추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주 MICE 복합단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건의했다.
○ 끝으로 우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장과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을 상대로 △지역의 주력산업과 역사가 융합된 지역특화 과학·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건립’ △VR·AR·XR 인프라와 풍부한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활용한 ‘전북·전주 가상융합산업 콤플렉스 조성’ △AI 신뢰성을 확보하여 기업 AI 품질 향상하고 AX 생태계를 조성할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 특히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지역 내 국립과학관 부재 현황에 대해 강조하고, 과학기술문화 확산 및 지역 첨단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했다.
○ 시는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이 완료되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후속 협의와 활동을 이어가고,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에도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사업의 최종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우범기 시장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전주시의 현안과 핵심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재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설득을 지속해 최종적으로 전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와 문화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