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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사도 집중호우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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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사도 집중호우 대비할 수 있다.

박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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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 최소화 = 사전점검의 일상화
사진설명 = 화순군,  벼 재배지 점검
사진설명 = 화순군, 벼 재배지 점검

[코리아드론매거진] 박장환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25일 본격 장마철에 들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 지역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28일경 중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예보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국지성 폭우가 빈번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화순군은 장마철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물 관리 요령을 전달했다.

 

▶벼 : 배수로 잡초제거로 원활한 물빠짐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침수된 논은 벼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빼기 작업 , 깨끗한 물로 걸러댄다. ▶밭작물 : 반드시 배수로를 30cm 이상 깊게 설치해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비가 그친 뒤 생육 부진 농작물은 요소나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한다.

 

▶과수 : 외부에서 물이 과원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정비를 철저히 하며,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부직포 등으로 덮어 토양 유실을 방지하고, 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해 비 오기를 전‧후해 방제한다. ▶농업시설물 : 전기 시설, 축대 등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축사 소독 등 방역에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집중호우 시 미끄러짐이나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위험지역을 피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등 농업재해가 빈번해지고 있어 어느 해 보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사전·사후관리 요령 지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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