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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항공서비스학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항공실습 ‘FlyTalk’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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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항공기 실습실에서 탑승 수속, 기내 서비스, 응급상황 임무 익혀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광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16일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기반 다문화 항공 실습 프로그램 ‘FlyTalk’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FlyTalk’은 원어민 교수 할리 케기(Holly Kagy)의 지도 아래, 실제 항공기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항공 탑승 수속, 기내 서비스, 응급상황 대응 등의 시나리오를 영어로 수행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협업함으로써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물론,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얀응웬이엔니는 “처음에는 영어로 소통하며 역할극을 수행하는 것이 낯설었지만,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주 학과장은 “FlyTalk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항공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감각과 다문화 협업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과 국제적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FlyTalk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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