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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8월 7일(목),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 소속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위한 비행단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견학은 미래 항공우주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이 공군에 대한 이해도를 함양하고, 진로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행단 역사 돌아보기, ▲항공기 실물 견학,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사와의 기념 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먼저 비행단 내 역사관을 관람하며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서 진로교육을 통해 비행단의 임무와 공군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했다. 이후 항공기 실물이 전시된 격납고로 이동해, 정비사로부터 항공기의 구조, 기능 등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청소년들은 항공기의 모습이 신기한 듯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항공기 견학을 마친 청소년들은 학생조종사들이 훈련을 받는 통합교육훈련대대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실제 비행 훈련에 사용하는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전투 조종사의 임무를 체험했다. 국산 고등비행훈련기 T-50의 내부를 본떠 만든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한 노력과 임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견학 프로그램을 주관한 정숙영(소령) 정훈실장은 “청소년들이 견학을 계기로 공군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항공우주 분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견학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관련 진로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