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남 가볼 만한 곳’. 명량해상케이블카 정상영업 및 야간연장운행

[코리아드론매거진] 이지은 기자 = 오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무려 6일간 이어지는 2025년 황금연휴에 고향 방문 및 가족들과 함께 주변 여행지를 찾을 때, 설 연휴에 전남지역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방문객들에게 좋은 소식을 준비했다.
전남 진도-해남에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설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을 하며, 특히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은 기존 운영시간 09:30~18:00에서 2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행을 한다. 설맞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남 최고의 낙조와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바다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바닷물이 회오리치는 이색적인 모습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하루 두 번 물 때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케이블카 아래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회오리 물살의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선조들은 바닷물이 운다고 해서 명량 또는 울돌목이라 말했으며, 이 회오리 물살은 물때에 따라 매일 시간이 바뀌므로, 더욱 힘찬 울돌목 회오리를 감상하고 싶다면 명량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회오리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전남 서남부 지역에 있는 시설인 만큼 일몰 시간에 펼쳐지는 낙조는 전남지역에서 최고로 꼽히며, 일몰 이후에는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진도대교, 진도타워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야경 또한 일품이고, 연휴 기간에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진도지역은 깨끗한 바다와 비옥한 토질을 가지고 있어 지역특산물들이 많아 설 명절 선물로도 안성맞춤인데, 전복, 곱창김과 같이 지역 바다에서 키운 수산물이나, 진도홍주, 울금차 등 지역생산품을 가공한 특산품이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