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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소방서, 벌 쏘임 시 대국민 행동요령
박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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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론매거진] 박장환 기자 = 진도소방서는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시 몇 가지 행동 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추석 전후까지 이어지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벌 쏘임 이송 건수 역시 증가했다.
2025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는 특히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벌집 제거 출동은 주중에, 벌 쏘임 환자 이송은 주말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및 성묘 시기가 다가오는 추석 전후로는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스프레이 등 자제 ▲밝은색 옷 입기 ▲탄산음료 등 달콤한 음료 자제 ▲벌집 발견시 천천히 자세 낮추기 ▲벌집 건드리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 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독에 의한 사망 사례의 79%가 쏘임 후 1시간 이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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