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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 파업에 대한 '광주시민회'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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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 파업에 대한 '광주시민회' 성명서 발표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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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론매거진] 이지은 기자 = 광주시민회(대표 김성규)가 오늘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 파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시민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GGM은 일자리를 찾아 광주를 떠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시민의 기업입니다. 5년 전 노사민정의 각 대표들이 모여 체결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광주시민의 약속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근거로 '완성차사업투자협약서'를 체결하고, 총·37개사의 투자자를 모집하여 GGM을 설립하였습니다. GGM은 전체 지분 중 65%(광주시 21% + 지역기업 투자 44%)가 지역민들이 투자한 광주시민의 기업입니다. 이처럼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GGM의 설립 전제요건이며 GGM경영의 기본 원칙입니다.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광주시민을 대표하여 노사민정 대표들이 모여 광주의 이름으로 체결한 사회적 약속이자 규약입니다. GGM 구성원은 누구나 이 협정서를 존중하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GGM 노조의 과도한 요구와 장기간 파업이 지속될 경우 GGM은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생산 차질로 인한 수출 물량 급감과 협력업체의 매출 급락, 그리고 완성차 업체의 추가 투자 전면 중단 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사태가 악화될 경우 주주들의 지분 회수와 GGM 공장 폐쇄라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파업의 결과는 무섭습니다. 첫째 현대차가 계약위반으로 GGM에 지원을 중단합니다. GGM이 성가시면 더 이상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 금융권과 주주사는 자본금 회수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것입니다. 셋째 직원 680명은 일자리가 없어집니다. 하남 삼성은 노조가 성가시어 빠져나갔습니다. 이제야 노조가 회사복귀하라 프랑을 부쳤답니다. 넷째 광주는 사업을 할 수 없는 곳으로 신뢰도가 하락되어 살 수 없는 곳이 될것입니다. 다섯째 GGM이 없어지면 부근 100만평 소부장 산단에 어느 사업체가 입주하겠습니까.

GGM 근로자들은 입사할 때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하겠다고 서명한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GGM의 근로자들은 50대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지역의 인재들입니다. 일자리를 찾는 다른 청년들에게도 GGM의 일자리를 나눌 수 있도록 상생힙력의 노력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GGM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해 줄 것을 다시한번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GGM 노조파업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2025년 1월 21일 

 - 광주시민회 대표 김성규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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