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송창영 교수, 육군포병학교서 재난안전 초청특강
- 군 조직 내 안전문화 선진화 방안, 국가 재난관리 중추적 역할 강조

[코리아드론매거진] 이지은 기자 =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방재안전학과 송창영 교수는 6일 오전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양태봉 소장) 초청을 받아 재난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육군포병학교 간부 및 군무원의 안전의식 고취와 교양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송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재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안전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군 조직 내 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송창영 교수는 앞으로 10년간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리스크로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이미 예견된 기후변화에 대해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대규모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한 조직으로서, 국가 재난관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한 뒤 군 조직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안전에 대해 보다 진정성 있게 접근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재난 안전 사고 발생 시 지역 재난관리 체계에서 군의 임무와 역할, 초기 대응 요령, 상황 전파 체계 및 관련 제도 등 현장에서 구성원들을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필수 사항을 숙지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창영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재난안전 분야에 헌신하며,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의 방재전문가로서, 10만여 명이 넘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안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 중요성과 진정성에 대해 다양한 제언과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