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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아동 정신건강의 이해와 효과적인 가족지원 모델 제안’ 호남권역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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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아동 정신건강의 이해와 효과적인 가족지원 모델 제안’ 호남권역 포럼 성료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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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동 정신건강 증진 위한 호남권역 포럼 전개
사진설명 = ▲ (왼쪽부터) 김광무 월드비전 국내사업전략팀 팀장, 오상빈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반다혜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안지현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관,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박인혁 오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박정수 전라남도정신재활시설 협회장,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 김성완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협회장, 이세민 전진숙의원 보좌관, 정병원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본부장, 이주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
사진설명 =  월드비전, ‘아동 정신건강의 이해와 효과적인 가족지원 모델 제안’ 호남권역 포럼 성료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1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동 정신건강의 이해와 효과적인 가족지원 모델 제안호남권역 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부모자녀 관계향상의 중요성과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천 효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을 지역사회에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월드비전과 광주북구을 전진숙 의원,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은 전진숙 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이세민 보좌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의 인사말과 김성완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장, 박정수 전라남도정신재활시설협회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이주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부모자녀 관계향상을 위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이해를 주제로 부모의 역할과 양육 유형이 자녀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월드비전과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과 공동으로 3년 간 개발 및 운영한 부모자녀관계향상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함의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애착, 정서 표현, 의사소통 코칭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하고 아동의 정신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비전은 이 프로그램을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형 공모사업 형태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널토론에는 김성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겸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이 좌장을 맡았으며, 안지현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관, 박인혁 오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반다혜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팀 팀장, 김광무 월드비전 국내사업전략팀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 정신건강을 위한 현장사례와 협력방안을 주제로 활발히 논의했다.

 

전진숙 의원은 정신건강은 아동 개인의 복지를 넘어 가족의 행복과 사회통합, 건강한 공동체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 차원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아동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그동안 관련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회복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함을 체감해 왔다, “현장의 실천적 경험과 지혜가 모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호남과 영남 등 지방 중심의 정신건강포럼을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증된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기획형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아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호자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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