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사회적기업과 어르신의 ‘도·시·만·세’

[코리아드론매거진] 서충열 기자 = 광주 광산구 도산동(동정 정원숙)은 18일 지역 사회적기업인 수페그린협동조합과 협업해 어르신 100여 명과 함께하는 ‘도‧시‧만‧세(도산동과 시니어가 함께 만드는 세상)’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원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음료, 수제 견과바, 수제 비누, 수세미를 전달하며 정서적 위로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수페그린협동조합은 준비부터 행사 진행을 도맡았다.
도산동과 수페그린협동조합은 지속해서 지역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 세대 간 소통 활성화 등의 중장기적 목표를 실현에 힘을 모은다.
‘건강한 세상’, ‘즐거운 세상’, ‘따뜻한 세상’ 등 계절별 주제를 반영한 후속 행사를 이어가며 복지와 지역경제를 잇는 민관협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원숙 도산동장은 “지역 어르신의 일상에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더하고자 사회적기업인 수페그린협동조합과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연순, 이하 지사협)는 지난 17일 지역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 건강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복죽을 전달하며 여름철 건강을 기원했다.
동 지사협 위원들은 각 세대를 방문해 냉방기기 작동을 점검하고, 안부를 살폈다.
지난 8일에는 경로당 회장 15명을 초청해 보양죽을 제공하고, ‘폭염 예방 꾸러미(키트)’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 방법 등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