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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한국어교육과, 경남이주민센터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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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한국어교육과, 경남이주민센터와 업무협약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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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언어·문화 교육 지원, 학생들 실천형 현장학습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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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광주대 한국어교육과, 경남이주민센터와 업무협약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학과장 김윤희)는 16일 (사)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 경남 창원시 소재)와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언어·문화 교육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민 대상 한국어 및 문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인 맘프(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현장 실습 및 봉사활동 연계, 지역사회 기반 다문화 교류 활성화, 이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4일부터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5 맘프 축제에는 광주대 한국어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문화 체험 부스 운영과 행사 지원 등 실무 중심의 현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 전공자로서의 실천 역량은 물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윤희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가 지향하는 실천 중심 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교육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승 대표 또한 “맘프 축제가 다양한 지역과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다양성 존중과 실천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광주대학교는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한 정규 전공과 함께, 실천 중심의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과는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및 재외동포 대상 언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을 위한 융합 전공(K문화콘텐츠, 다문화사회전문가)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K-문화콘텐츠융합전공은 한국어교육과 콘텐츠 기획 능력을 결합해 외국인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은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적·교육적 대응 능력을 기르는 실천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광주대학교는 정규 전공과 융합 전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현장 적합성과 실무 전문성을 갖춘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 1학기부터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콘텐츠학부’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학부는 ‘글로벌콘텐츠’와 ‘K-Culture’ 전공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유학생이 입학 후 1학년을 수료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으로 전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연한 학사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문화·콘텐츠 융합 교육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광주대학교의 미래 지향적 교육 혁신 방안이다.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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