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타운, 선배시민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열려

[코리아드론매거진] 박장환 기자 = (재)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김용덕)은 15일 오전, 타운 회의실에서 ‘선배시민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해부터 광주의 참어른 선배시민 운동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역 노인복지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등 20개소와의 연대한 ‘광주선배시민네트워크’ 공동활동 뿐 아니라 선배시민 생활문화 캠페인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선배시민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4행시로 선배시민의 의미를 친숙하게 표현하며 모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다.
지난 5월부터 약 한달동안 네이버 폼을 활용해 ‘선배시민’ 의 각 글자를 잇는 문장을 짓는 4행시 짓기로 진행됐으며, 타운 내 공개투표(806명 참여)를 통해 최종 9편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선을 베풀고, 배움을 알아가며, 시간을 쪼개어 봉사도 하며, 민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진짜 선배시민이다'라는 따뜻한 4행시로 선배시민의 가치를 잘 표현하며 주목받은 윤해숙씨(72세, 효덕동)가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우수상(3명), 장려상(5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해숙 씨는 “평소의 신념과 소신대로 표현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충실하며 배우고 나누는 알찬 선배시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빛고을타운 본부장은 “다양한 연령층들이 참여해 이번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빛고을타운은 광주 어르신들이 꾸준한 배움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