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 축산악취 해결위해 맞손
환경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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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취유발 축산농가 대상으로 환경공단은 기술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는 재정적 지원, 축산농가·지역주민에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 적정성 검토 거쳐 80억 원 규모 악취시설 개선자금 지원
▷ 적정성 검토 거쳐 80억 원 규모 악취시설 개선자금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농협경제지주(대표 김태환)와 축산농가 지역의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월 21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악취관리 전문기술을 활용해 악취를 일으키는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맡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과의 연계를 통해 80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저감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지역농협에 자금을 배분하고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를 선정하면, 환경공단에서 적정성 검토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 후 지역농협에서 농가에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환경공단과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농가의 악취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과 기술지원 자료를 공유하고, 농가 현장지도 및 점검을 위한 기술인력과 장비도 교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악취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도 나선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이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공단은 악취저감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자사의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환경 분야의 협력으로 서로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업무협약 사진은 환경부 웹하드 게재(3월 21일 오후 1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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