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제1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 성료

[코리아드론매거진] 오명하 기자 =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이용빈)은 6월 30일(월) 오후 2시 ‘제1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을 파주시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의원을 좌장으로 ‘정년연장에 따른 사회복지현장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하였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제도 변화 흐름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과제를 짚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은 지역 복지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이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순회형 정책 토론회이다.
올해 첫 포럼에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년연장 문제를 다뤘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고령 종사자가 점차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현장의 입장에서 바라본 정년제도의 쟁점과 제도적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년연장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 제도 현황, 사회복지 인력 구조의 변화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으며, 이어 청년, 실천 현장, 학계, 행정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고령 종사자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청년 고용과의 균형, 임금체계의 조정, 유연근무와 직무 재설계 등 보다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정년연장은 단순한 연령 상향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서비스의 연속성과 사회복지사의 경력과 전문성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구조적 고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일 사안에 대한 찬반 논쟁을 넘어, 초고령사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사회복지 현장이 직면한 제도적·현장적 과제를 함께 성찰한 공론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 주요 복지이슈를 중심으로 지역 순회형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제언과 과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팀(☎031-267-932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