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복권기금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2024년 성과공유회 개최

[코리아드론매거진] 이지은 기자 =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6일 광주사회복지회관에서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던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고자 ‘2024년 복권기금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현장 파견교사, 사회복지 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복권기금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 사업」 성과 보고 및 아동들이 이뤄낸 긍정적인 변화와 우수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나답게 크는 아동들이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창작한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최강님 단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신복권위원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과 현장 파견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느린학습자 아동들이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이 사회에 잘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행복지역아동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으로 아동의 변화와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나 놀랐다. 아동들의 발달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인지 학습, 사회 정서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졌기에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의 선두주자인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아동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포도나무 지역아동센터 강미순 센터장은“센터에는 돌봄이 필요한 많은 아동이 있으며, 선생님들은 한 아이를 1:1로 온전히 관리할 여력이 없었다. 따라서 ‘나답게’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은 일생에 로또에 당첨된 것보다 더 큰 행운을 얻게 되었다. 교육은 적절한 시기에 제공되지 않으면, 배부른 사람에게 밥을 주는 것과 같은 무용지물이 된다. 앞으로도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수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안희선 현장 파견교사는“늘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던 아동이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과 눈 맞춤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등 소소한 아동의 변화를 발견하는 일은 언제나 설레고, 내일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되어준다. 앞으로도 나답게 크는 아이들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느린학습 아동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느린학습자 특화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현장 파견교사가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어 개별 아동 각각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랑의열매와 복권위원회 재원으로 진행되었다.